인천시 송영길 시장이 지난 27일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CEO아카데미에서 ‘연비어약(鳶飛魚躍)’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가졌으며, 이어 한국문단을 대표하는 정호승 시인도 ‘내 인생에 힘이 되어주는 시’라는 주제로 강의가 이어갔다.
메디컬센터 박애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이날 강의는 이길여 가천대 총장을 비롯, 이태훈 가천대 길병원 의료원장, 김재일 새생명찾아주기 운동본부장, 최호선 가천CEO아카데미 총동문회장 및 가천CEO아카데미 동문, 학생,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가천CEO아카데미 5기 3주차인 이번 강연에서 송영길 시장은 경제수도 인천의 주요여정을 점검하고 2013년 주요 역점사업계획과 최근 주요 경제현안에 대한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송 시장은 “큰 열정을 품에 안고 국가를 위해 힘을 보탤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호승 시인은 ‘수선화에게’, ‘내가 사랑하는 사람’ 등 시를 낭독, 인생의 여러 단면을 시를 통해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연을 통해 정 시인은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가는 것은 외로움을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외로움을 견디는 것”이라며, 고단한 삶, 그늘마저 아끼고 사랑하며 사는 것의 중요함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