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부교육지원청 Wee센터(교육장 안용섭)는 오는 4월부터 ‘학교상담 허브시스템’을 운영한다.
학교상담 허브시스템은 전문상담사(교사)가 배치된 학교를 ‘허브 스쿨(Hub School)’로 지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미배치 학교(지원희망교)와 Wee센터가 연결돼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정서적 위기를 겪고 있는 학생에 대해 지속적으로 질 높은 상담서비스를 지원한다.
그동안 인천서부Wee센터는 학교폭력 및 청소년 비행예방을 위해 예방교육, 상담 등의 다각적인 노력을 했지만, 학교폭력 등의 행동적 위기를 포함해 가족적, 교육적, 정서적 위기에 처한 학생들은 꾸준히 증가했다.
여러 위기 상황에 중복 노출된 학생들을 위한 안전망도 취약한 상태로, 위기학생에게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키 위한 다차원적인 통합지원체계 마련이 절실해 지난 2011년부터 ‘학교상담 허브시스템’을 구축해 추진했다.
이에 서부Wee센터는 올해도 ‘학교상담 허브시스템’의 3차 개입 기관으로써 관할 학교 및 Hub-School에서 요청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위기학생에 대한 검사와 상담, 특별교육, 위기학생·학부모 상담 및 교육, 단위학교 학생·학부모·교사 상담 및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부교육청 관계자는 “허브시스템을 통해 다각적으로 접근하고 전문적인 지원을 해 위기학생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