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병실 증설 국내 ‘빅5’ 병원 대열 진입

2013.04.10 21:32:09 1면

1356개 병상 갖추고 첨단 암치료기 등 구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의 분당서울대병원이 국내 병원건물 최초로 주변환경과 에너지효율을 높인 친환경 외피(더블스킨) 시스템을 도입한 477개 병상을 신축, 진료에 들어가는 등 총 1천356개 병상을 갖춰 국내 ‘빅5’ 병원의 대열에 진입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9일 오후 대강당에서 477개 병상의 신관 개원식을 갖고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

1천124억원이 투입된 분당서울대병원 신관은 지하 3층, 지상 11층에 연면적 5만7천48㎡규모다. 특히 인접한 불곡산과 탄천이 어우러진 배산임수 자연환경을 설계에 반영하고 쾌적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외피 시스템을 건축에 도입해 쾌적성과 에너지 절감성의 친환경 건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신관 1층에는 응급의료센터가 이전했고 2층에 암·뇌신경병원 외래진료실, 3층에 뇌신경중환자실, 4층에 건강증진센터, 5층에 항암주사실과 옥상정원, 6∼11층에 병실이 들어섰다.

22개 구역의 통합암센터는 당일 검사와 판독으로 24시간 이내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등 빠른 진료 시스템을 추구하며 국내 네 번째로 도입한 최첨단 방사선 치료기 트루빔 등 최신 장비를 갖췄다. 뇌신경센터는 뇌졸중, 치매, 뇌종양 등 각종 뇌신경계 질환을 통합 진료하는 국내 첫 전문병원으로 뇌신경계 중환자센터를 운영한다.

신관 개원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은 기존의 본관 879병상을 합쳐 모두 1천356병상을 갖추면서 국내 ‘빅5’ 병원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정진엽 병원장은 “신관의 공식 개원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비상하게 됐고 끊임없이 내실을 다져 국민에 사랑받는 의료기관으로 부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관 개원식에는 서울대 오연천 총장, 서울대병원 정희원 원장, 권이혁 전 문교부 장관, 서울의대동창회 박용현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유공자 포상, 서울대 음대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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