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안돼요”염원 담긴 1천여장 ‘포스트잇 포돌이’

2013.04.16 22:04:22 22면

 

학교폭력 근절을 기원하는 포스트잇 메모지 1천320장으로 만든 대형 포돌이 그림이 완성됐다.

경기지방경찰청은 16일 수원 창룡중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하고 가로 2.1m, 세로 3m 크기의 대형 포돌이 그림을 완성했다.

포돌이 그림은 경기청 홍보단이 지난달부터 한 달여 도내 초·중·고교 등을 돌며 범죄예방극 등 공연을 한 뒤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으로부터 학교폭력 근절 염원글이 적힌 포스트잇을 받아 제작됐다. 포스트잇에는 “왕따, 은따는 싫어요”, “언제나 학교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어나는 학교폭력 없애주세요” 등 경찰에 바라는 점이나 학교폭력에 대한 생각 등이 적혀 있다.

이만희 경기청장은 이날 창룡중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직접 강연에 나서서 “학교폭력을 해결하려면 ‘타인을 괴롭히는 것은 범죄’라는 인식을 명확히 심어줘야 한다”며 “경찰은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드는데 교육당국·지역사회 등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형 포돌이 그림은 추후 수원역 옆 매산지구대 벽면에 전시돼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태호 기자 t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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