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콜센터 설립… ‘자녀 납치’ 등 사기 조선족 6명 검거

2013.04.28 21:03:05 23면

평택경찰서는 중국 콜센터에서 자녀 납치 등 전화를 걸어 1억8천만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전자금융거래법위반 등)로 조선족 A(27)씨 등 6명을 검거하고, 공범 3명을 추적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월 초 중국 칭다오, 지린시에 대출사기(보이스피싱) 콜센터를 설립한 뒤 지난 19일까지 국내 불특정 다수에게 ‘당신 딸을 납치하고 있다’, ‘대출을 받기 위해 보증료가 필요하다’라는 사기 전화를 해 15명으로부터 1억8천만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오원석 기자 ow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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