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中 싼먼샤시 공무원 초청 연수

2013.04.29 21:20:00 8면

市 승격 후 처음… 6개월 근무 한국 행정·문화 등 전수

동두천시는 자매도시인 중국 싼먼샤(三門峽)시 공무원을 초청해 연수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동두천 지역이 지난 1981년 7월 1일 시로 승격된 이후 외국인 공무원 교류를 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류 공무원은 싼먼샤 직업기술학원 행정관리비서 시런이(席仁義·32)씨다.

시런이씨는 오는 10월16일까지 6개월간 동두천시에서 파견근무를 할 예정으로, 시의 일반 행정과 국제교류 분야, 민원, 복지, 문화관광, 환경, 농업, 건축, 지역경제 등의 부서를 돌며 순환 근무한다.

시 관계자는 “파견 기간에 한국어 연수와 한국문화 체험도 실시, 한국 행정 뿐만 아니라 문화를 전파하는 기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동두천시와 싼먼샤시는 지난해 5월 공무원 상호 파견근무를 합의하고 격년제로 교류 연수를 시행키로 했다.

한편, 싼먼샤는 중국 허난성 서부에 있는 도시로 황하 최대의 싼먼사 다목적댐이 있는 곳이다.
진양현 기자 j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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