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평택지사·서부노인복지관 홀몸어르신 일일 자녀되기 봉사활동

2013.04.29 21:48:18 14면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와 평택서부노인복지관이 최근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에 자녀가 돼 귀감이 되고 있다.

평택지사와 노인복지관은 따뜻한 햇살이 비추는 봄이 다가왔음에도 거동이 불편해 집밖에 나가지 못하는 관내 독거노인 18명의 일일 자녀가 돼 과천 서울대공원으로 나들이를 가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노인들과 봄을 알리는 꽃구경을 비롯해, 동물원 관람, 말벗되어주기, 같이 식사하기 등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배정호 지사장은 “나눔이란 얼마나 많은 것을 갖고 있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같이 느끼고 있는가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일일자녀되어주기 행사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함께 고민해보며 좀 더 나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원석 기자 ow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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