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3일 교내에서 ‘2013 세계음식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5회째를 맞는 음식축제에서는 몽골의 양고기 만두인 ‘호쇼르’, 사우디아라비아의 볶음밥인 ‘캅사’, 멕시코 전통 음식인 ‘타코스’ 등 46가지의 세계 음식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 대학에 재학 중인 전 세계 48개국의 한국어연수생 200여명이 자국의 전통음식을 직접 만든다.
또 방글라데시 대사와 키르기스스탄 영사 등 주한 외교사절이 축제에 참가해 국가간 교류 확대를 협의하고 자국 학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박춘배 총장은 “인하대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 학생들이 한국의 문화를 느끼고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뜻 깊은 축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