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하 공항)이 중국 노동절, 일본 골든위크 등 해외 방문객이 증가하는 5월 황금연휴기간을 맞아 다채로운 장르의 문화공연을 펼친다.
5일 공항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오는 6일까지 공항 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매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황금연휴 스페셜 문화공연은 한국 전통무용, 뮤지컬, 탱고, 포크송, 비보이 등 다양한 장르의 최정상급 예술인들의 협연이 펼쳐진다.
공연 첫날인 지난 2일에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재 보호재단 예술단’의 아름다운 한국무용과 더불어 승무예능보유자 ‘정재만 명무’의 우아하면서도 절제된 춤사위를 선보여 가장 한국적인 미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3일은 아르헨티나 탱고음악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마법의 주름상자’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와 댄서가 함께하는 열정적인 탱고의 세계로 초대했으며, 4일은 파워풀한 가창력과 카리스마로 관객을 사로잡는 뮤지컬배우 박해미가 갈라배우들과 함께 유명 뮤지컬 하이라이트 공연을 선사했다.
특히 어린이날인 5일에는 국민 포크그룹 동물원과 윌로우 챔버 오케스라가 함께 풍성한 화음을 들려줬으며, 공연과 함께 석고마임과 액자를 이용한 트릭마임 등 이벤트 퍼포먼스와 함께 어린이 관객들에게는 무료로 쿠키를 증정했다.
마지막 날인 6일은 아시아 최초 세계 비보이 대회 우승팀 ‘익스프레션’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비보이 뮤지컬 ‘마리오네트’의 하이라이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