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고 싶고 머물고 싶다 ···가평군 경관전망대 설치

2013.05.08 17:27:31

 

가평군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조성된다.

군은 울창한 산림 속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군도(郡道) 6호선 노선 중간지점인 청평면 상천리 상지고개 정상(480m)에 5월 말까지 경관전망대를 설치한다.

우수한 자연경관에 인접한 관광지를 지닌 경관이 수려한 도로를 달리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로로 조성해 휴식을 취하고 역사·문화적 가치를 향유할 수 있는 도로로 만들기 위한 이 사업은 8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군은 차량이 이동하는 도로하는 단순 개념에서 벗어나 이용자가 시각적, 심미적으로 쾌적함을 느끼며 전망이 좋은 곳에서 휴식도 취할 수 있는 도로를 조성해 관광까지 접목시켜 자원화를 꾀하려는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상지고개 정상에는 5m 높이에 36㎡(11평) 규모의 전망대와 벤치, 230㎡의 주차장이 들어선다.

전망대가 들어서는 상지고개는 가평읍 복장리와 상색리를 연결하는 12.85㎞ 길의 도로중간지점에 위치해 있다.

이 길은 봄이면 개나리와 진달래, 벚나무들이 화려한 꽃길을 이루고, 여름이면 울창한 수림이 녹색터널을 만들며, 가을이면 형형색색의 단풍길을 선사해 꾸불꾸불한 돌아가는 굽이마다 잠시도 한눈 팔 수 없는 아름다운 비경을 자랑하며 드라이브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전망대가 들어서는 길은 국내 최초로 건설된 양수식시설인 청평양수발전소 건설을 위해 1974년 발전소 건설 공사용 진입도로로 건설한 도로(2차선 11㎞)로 2007년 9월 청평양수발전소가 가평군에 무상 기부했다.

군도 6호선은 경춘국도(46호선) 상천리에서 화천과 가평을 잇는 국도 75호선 청평댐에서 남이섬방향의 중간지점인 복장리에서 진입할 수 있다. 이도로는 하루 500여대의 차량이 이용한다.

군 관계자는 “자연환경 보존과 함께 이를 건전하게 이용하는 것도 국민의식 수준향상을 꾀하고 도로의 품격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며 “지역이 지닌 우수한 경관과 생태계를 이용한 경제적 가치창출과 도로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복 기자 ky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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