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 만화 보며 재밌게 배워요”

2013.05.08 21:16:45 15면

광주署, 어린이 눈높이 맞춰 애니메이션 활용 교통안전 교육 ‘호응’

 

광주경찰서가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어린이 교통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기존에 실시하고 있던 교통안전교육에 색다른 커리큘럼을 가미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에 실시하고 있던 미취학 아동 대상 교통안전교육은 어린이집을 방문, 교육에 대한 간단한 부연 설명 후 이동식 횡단보도 매트와 신호등을 이용해 ‘안전하게 길 건너는 법’을 교육했었으나 지난달부터 교통안전에 대한 각기 다른 주제의 동영상을 교차 상영·교육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집중력과 지각능력이 성인에 비해 낮은 어린이들을 상대로 주입식 교육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 착안, 기존 초등학교 신입생 대상 교육용 애니메이션으로 사용하던 ‘까꾸의 하루’(부제 엄마손 들고 안전하게 길 건너기), 경찰차를 소재로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로보카 폴리’ 등 교통안전에 대한 애니메이션을 상영함으로써 다소 지루할 수 있었던 교육 내용을 보는 재미와 즐기는 재미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외부교육으로 변화시킨 것 이다.

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어린이교통사고예방을 위해 그동안의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에게 맞춰왔는데, 이러한 교육을 계기로 미취학 아동에 대해서도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적극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미취학 아동 교통안전 교육은 광주시에 소재한 모든 어린이집, 유치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언제든지 경찰서 교통관리계(☎031-790-7352)로 신청하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박광만 기자 kmpark@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