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 11일부터 지난달 12일까지 열린 이번 공모전은 초·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눠 1천171팀이 참가한 가운데 ‘수기·포스터·UCC’ 3부문으로 나눠 경쟁을 치뤘다.
특히 이번 대회는 산업화와 도시화에 따른 환경오염으로 발생되는 아토피, 천식, 비염 등의 환경성 질환의 극복 방법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응모 주제는 아토피, 천식, 비염 등의 환경성 질환 극복·개선 사례(생활환경, 식습관 개선 등을 통한 극복 사례 등)로 이뤄졌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교사 UCC 연구팀이 제작한 UCC는 학교에서 천식이 있는 학생을 같은반 학생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을 준다는 내용을 환경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는 UCC로 제작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UCC의 내용은 환경성 질환에 대한 극복 방법을 찾고, 학교에서 인성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학교폭력이 문제시 되고 있는 요즘 친구들에 대한 배려와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대한 시상식은 지난 7일 누리꿈 스퀘어(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렸다.
‘교사UCC연구팀’은 “지난해 반에 천식을 앓고 있던 학생이 있었는데, 기특하게도 같은 반 학생들이 천식을 낫게 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을 준 것에 착안, UCC로 제작해 심사에서 좋은 평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 환경성 질환에 대한 많은 관심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