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공형어린이집협의회는 16일 시청 장미홀에서 지역사회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기위해 소년소녀 가장들이 함께 생활하는 인천아동청소년그룹홈 협의회(이하 그룹홈)와 자매결연을 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31개의 공공형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등은 인천시내 12개의 그룹홈에서 생활하는 80여명의 아동 및 청소년이 미래사회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능과 물품 등을 매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어린이집협의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별 활동조를 나눠 1조 부평구, 서구, 2조 연수구, 남동구, 3조 계양구, 남구 등 3개조로 편성해 해당지역의 그룹홈과 개별 결연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그룹홈 생활 아동 또는 청소년에게 어린이집에서의 체험장 제공과 직업 코디 역할을 하게되며 공공형 어린이집별 바자회나 희망 저금통 운동을 통해 모아진 기금을 그룹홈에 전달하고, 그룹홈 생활 아동 개인별 후원을 통해 1대1 멘토-멘티팀을 구성, 교과 학습 지도를 지원한다.
이밖에 갯벌체험, 극장 및 박물관 견학 등 다양한 문화체험 등 후원활동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소년소녀가장 등 사회적 약자가 소외 받지 않는 따뜻한 복지실현을 위해 민간부문의 공공형 어린이집이 더욱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안전하고 사람의 향기가 피어나는 ‘아이키우기 좋은 인천’ 만들기를 위해 사회복지시설 모든 종사자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