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국제도시에 위치한 국내 최초 UN기구인 아시아 태평양 정보통신교육원 (이하 UN-APCICT)이 아태지역 19개국 정부 ICT분야 핵심 전문가 30여명을 초청, 2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사회경제개발을 위한 소셜미디어’란 주제로 국제 교수요원 워크숍(이하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UN-APCICT 핵심교육과정중의 하나로 ICT전문가를 교육해 아태지역 국가에 ICT 전파를 목적으로 추진되며, 공무원대상 ICT교육프로그램인 아카데미를 갖고 국정운영, 공공위생, 재해경감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경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도구로서 소셜미디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된다.
또한 UN-APCICT는 워크숍을 통해 최신모듈 내용 및 구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발전방향을 모색함으로써 교육의 품질을 제고한 후 올해 공식적으로 모듈을 출시할 예정이다.
따라서 워크숍 참가자는 국가개발계획 내에 소셜미디어 추진을 담당하는 정부 공무원 및 소셜미디어의 중요성을 전파할 홍보분야 전문가들로 구성, 최근의 IT기술 및 추세를 알기 위해 워크숍 기간 중에 서울에서 열리는 ‘2013 World IT Show’에도 참관할 계획이다.
교육원 이현숙 원장은 “전세계에 소셜미디어의 빠른 확산 및 이로 인한 의사결정, 시민의 참여, 홍보활동에 미치는 영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고, 정부지도자는 대중과 소통함에 있어서 소셜미디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필요 기술 및 지식을 갖춰야 한다”며 “이러한 맥락에서 이번 워크숍은 참가자에게 각국의 소셜미디어 방침 및 정책을 수립하는 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PCICT의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지난 2008년 6월 서울에 열린 OECD ICT 장관 회의에서 처음 시작한 이후 26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에 보급됐으며, 아프리카와 중동, 중남미까지 확산돼 11개국 언어로 이달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총 1만4천여명에게 교육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