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대표적인 산업인 자동차 산업을 육성하고자 미국과 캐나다에 파견했던 ‘인천시 북미 시장개척단’이 성과를 거두고 지난 17일 귀국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북미 시장개척단은 조명우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관내 자동차 부품관련 수출 중소기업 9개사로 구성,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토론토, 시카고, 디트로이트를 방문해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상담을 가졌다.
이번 상담을 통해 토론토에서 44건 3천831만달러, 시카고 18건 529만달러, 디트로이트 40건 765만달러 등 총 102건 5천125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으며 이중 53건 2천830만달러는 향후 계약으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스프링, 밸브코아, 캐빈 에어필터, 헤드레스트 폴가이드, 트랜스미션 커버, 클러치 부품, 아웃사이드 미러, 라디에이터, 자동차용 스틸제품 등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관내 수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이번 북미 시장개척단은 철저한 사전조사를 통한 바이어매칭으로 견적서 요청 및 기술협력방안 요청을 받는 등 알찬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관내 중소 제조업체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이번 성과에 대한 지속적 관리는 물론, 발굴된 현지 바이어와의 축적된 현지 시장정보를 활용한 국내 수출상담회와 해외시장 진출전략 설명회 등을 추진함으로써 지속적으로 해외시장 진출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