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일 새마을금고인천지역본부가 청천 새마을금고에서 ‘사랑의 좀도리운동’으로 모아진 사랑의 좀도리 모금액 1천137만7천원(쌀 20kg, 235포)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금고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계획된 것으로 3천명이 모인 가운데 불우이웃돕기 모금행사와 경로잔치를 성황리에 진행했으며, 기탁된 쌀은 인천모금회를 통해 인천보육원 등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민경직 새마을금고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은 “새마을금고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에 보답코자 본 행사를 추진하게 됐으며, ‘베푼다는 마음’보다 ‘나눈다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에 조건호 인천모금회장은 “나눔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가지고 꾸준히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기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응원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사랑의 좀도리운동’은 새마을금고가 지난 1998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옛날 우리 어머니들께서 밥을 지을 때 쌀을 미리 한술씩 덜어내어 부뚜막의 단지에 모았다가 남을 도왔던 ‘좀도리’의 전통적인 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로 진행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