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시흥동 화훼축제 준비 한창… 우상렬 동주민자치위원장

2013.05.22 21:45:22 14면

“화훼 활로 찾기 축제라 불러주세요”
주민 상당수 화훼산업에 종사
농가 활성화 동분서주‘참일꾼’
“작년부터 全농가 하나돼 준비
전시·공연 등 유익한 장 될 것”

 

“화훼 활로 찾기 축제라 불러주세요.”

‘제1회 시흥동 화훼축제’ 준비 마무리에 한창인 우상렬(57·사진)씨는 지난해 11월 동주민자치위원장이 된 이래 부쩍 바쁜 일정을 소화해내면서도 밝은 표정으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주민센터 주민자치위원장을 맡아 지역 일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며칠 앞으로 다가온 ‘제1회 시흥동 화훼축제’ 준비 작업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수정구에 위치한 시흥동은 총 인구 3천500여명 중 화훼농가 숫자가 110여명, 농업인구는 430여명으로 주민 상당수가 화훼 농삿일을 하는 화훼단지 농촌으로서 화훼에 대한 활로 개척은 이 지역의 가장 큰 숙제로 회자돼 왔다.

이러한 현안 해결을 위해 우 씨는 동화훼추진위원회의 대표직을 맡아 시흥동 하훼축제를 마련, 오는 24일 그 대단원의 막이 오르게 됐다.

이번 축제는 시흥동과 인접한 탄천종합운동장앞 탄천둔치에서 3일 일정으로 열리며 화훼(초화·난·분재·장식물 등)전시, 공연, 연필로 그리는 즉석 인물 스케치, 먹거리 등 여느 대형 축제 못지 않게 진행돼 꽃을 보며 분위기도 낼 수 있는 유익한 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성남시, 시 농기센터, 성남화훼총연합회, 성남농협 등이 대거 후원에 나서 모두가 참여하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될 전망이다.

우 씨는 “지난해 4월부터 지역 화훼농가들이 하나가 돼 축제를 준비했다”며 “천냥금, 팔손이 등 1천200여개 화초를 한자리에 모아 그 모든 것을 보여주고 느낄 수 있게 화훼농업인 모두가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주최는 동주민자치위원회이며, 주관은 동화훼축제추진위원회에서 맡는다.

특히 양 조직의 대표가 우 씨인 점을 비춰 그가 지역 농가 활성화를 위한 참일꾼이란 진면목을 엿볼 수 있다.

우 씨는 또 지난 달부터 성남농협 감사직까지 맡아 성남 농업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농가 주인공으로서 이번 축제를 통해 한층 더 위상을 높이게 될 전망이다.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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