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마 없으면 개업 못한다

2013.06.17 19:03:11 19면

마사회, 신규 감독선발 기준 대폭 강화

한국마사회가 신규 감독 선발 기준을 대폭 강화해 효율적 마방운영을 기하기로 했다.

이 같은 방침은 종전 신규 감독 개업 시 일괄적으로 마방을 대부해준 방식이 경주마 수급차질 등 비효적이란 지적에 따른 것이다.

마사회는 후속 조치로 경주마 위탁능력 등 객관적 평가 항목을 대폭 상향조정해 그간 50%를 차지하던 주관적 평가 항목(자질, 장래성 등)을 20%로 축소하고 위탁동의서 등 객관적 증빙자료가 필요한 경주마 위탁능력을 80%로 대폭 확대했다.

마사대부 기준도 ‘일괄 대부제’에서 ‘신청제’로 전환, 경주마를 한 마리도 확보하지 못한 채 개업하는 감독이 없도록 경주마를 먼저 확보한 후 신청을 통해 마방을 대부하는 방식으로 마사 대부 기준을 개정했다.

또 개업 후 3개월 이내 계획하였던 두수를 입사시키지 못할 경우 6개월간 10마방 이내로 마방대부를 제한하는 한편 우수한 마방 운영 실적을 보인 2년차 감독에겐 마사대부 요건을 상향조정하는 인센티브를 제공될 예정이다.

마사회 경주로자원관리팀 추만호 차장은 “경주의 능력을 결정하는 핵심 인재가 바로 감독으로 실무 경쟁력을 강화로 효율적 마방운영을 위해 마사대부 기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규 개업 감독들의 마방 대부는 오는 6월 하순 ‘마사대부심사위원회’에 의해 확정된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