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말 스타마 등용문 열린다

2013.06.20 19:58:09 19면

23일 스포츠서울배 개막

국내 암말 스타마의 등용문인 제28회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가 오는 23일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제9라운드(1천800m·3세 한정·별정Ⅱ)로 열린다.

이번 경주 최대 관심사는 신예 암말로 부상하는 ‘듀마’(국3)와 ‘조이럭키’(국3)의 우승 대결이다.

‘듀마’는 데뷔 초 출전 제외 등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다 국산5군 두 번째 경주서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조이럭키’는 지난 2월 데뷔전에서 13마신 차 대승을 거둔 이후 3연승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도전세력은 ‘점보스피드’와 ‘올위드미’다.

서울의 새로운 암말 강자인 ‘듀마’는 1천700m까지 거리 검증을 마쳐 1천800m도 무난할 전망이다.

데뷔 초 추입에서 최근엔 선행도 가능한 순발력 보강이 이뤄져 작전의 다양성이 강점이다. 통산전적 6전 3승, 2위 1회. 승률 50%, 복승률 66.7%.

‘조이럭키’는 한번 우승해 본 거리인 만큼 자신감이 넘쳐있고 편안한 선행 작전 구사여부가 우승 관건이다. 통산전적 4전 3승. 승률 75.%, 복승률 75%.

2연승 후 이번 대회를 겨냥, 직전 1천700m에 출전했으나 3위에 그친 ‘점보스피드’(국4군)는 장거리 가능성을 열어 기대되는 마필이다. 관건은 어느 정도의 추입력을 발휘하느냐다. 선두권이 강한 편성으로 추입력 발휘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4전 2승. 승률 50%, 복승률 50%.

출전마 중 가장 일찍이 부각됐던 ‘스톰뮤직’(국3군)은 지난해 2세마 대회인 과천시장배 준우승을 차지했고 최근 정상적인 출전 주기 유지로 컨디션이 양호하다. 통산전적 7전 2승, 2위 2회. 승률 28.6% 복승률 57.1%.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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