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청 공무원 자택서 숨진채 발견

2013.07.03 21:25:06 23면

용인시 기흥구청 소속 공무원이 기흥구 상갈동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용인동부경찰서는 3일 오전 12시 50분쯤 기흥구청 산업환경과 소속 전모(56)씨가 자택에서 숨져있는 것을 직장동료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전씨 옆에는 소주 한병과 복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약물과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열심히 살긴 바란다’라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사망한 전씨는 지난 2000년 아내와 이혼한 이후 불면증과 우울증 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최근 헤어진 아내와 재결합을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망현장에서 전씨가 복용한 것으로 보이는 약과 함께 유서가 발견된 것을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현장에서 발견된 약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성분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신경철 기자 shinpd44@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