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국제안전도시 반열 ‘우뚝’

2013.07.03 21:54:04 9면

WHO 인정 6번째 공인 획득… 사망자수 14.2% ↓

과천시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인정하는 국제안전도시 반열에 우뚝 섰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세계보건기구 안전도시 협력센터의 엄격한 현지실사를 거친 결과, 과천시는 국내에서 서울 성북구 등에 이어 6번째로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승인받았다.

국제안전도시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각종 사고나 손상을 줄이기 위해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로 현재 세계 28개국 299개 도시가 공인받았다.

국제안전도시 승인 획득의 배경엔 시가 지난 2010년 이래 다양한 부문에서 노력한 결과, 사건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09년 28명에서 2010년 26명, 2011년 24명으로 2009년 대비 14.2% 줄어드는 성과를 거둔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교통사고도 2009년 대비 발생건수는 6.7%, 부상자수는 4.2% 감소했고 횡단보도 사망자는 7년 연속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자살사망자는 지난 2009년 17명을 정점으로 2010년 13명, 2011년 11명으로 매년 감소 추세인 것도 한 몫했다.

시는 앞으로 시민 주도형 안전도시 사업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 자살, 낙상 및 추락,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률을 10% 감소시키는 등 안전위험요인을 완벽하게 개선해 명실상부한 안전도시의 면모를 갖춘다는 전략을 세웠다.

시는 이번에 청계초등학교도 국제안전학교 공인인증을 받아 하반기 중 세계보건기구 안전도시 공인센터와 시민이 함께하는 국제안전도시 및 국제안전학교 공인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3년6개월 동안 시민 모두가 안전한 도시건설을 목표로 6개 분야 82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왔다”며 “국내외 안전도시를 선도하는 롤 모델이 되도록 최대한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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