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 1군 최강자를 꿈꾸는 유망주들이 오는 7일 서울경마공원 제10경주(혼1·2천m·핸디캡)로 열리는 보령머드축제 타이틀에 대거 출전한다.
강력한 우승후보는 ‘정상마루’로 경쟁상대는 ‘담양축제’와 ‘라이트이어엠’이다.
최근 악벽을 고쳐 경기력이 향상된 ‘천맥’과 빠른 스피드가 장점인 ‘제삼비술’은 복병으로 평가받고 있다.
데뷔 초기 3연승을 달리던 ‘정상마루’(미국·3세·수말)는 최근 부상으로 2군 승군 후 순위권 안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선행이나 선입 각질로 초반 견제가 없으면 거리차를 벌려 낙승을 일궈내는 강한 지구력을 보유하고 있다. 통산전적 6전 3승, 2위 1회, 승률 50%, 복승률 66.7%.
또한 ‘라이트이어엠’(미국·4세·수말)은 2군 승군 뒤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하다 최근 추입형으로 질주 스타일을 바꾸면서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4코너 이후 중위권 이상에 가담해야만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통산전적 18전 1승, 2위 4회, 승률 5.6%, 복승률 27.8%.
능력상 외산 2군 강자로 평가받는 ‘담양축제’(미국·4세·수말)는 장거리경주에서 높은 부담중량으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520㎏을 넘나드는 육중한 몸에서 나오는 파워가 일품으로 추입력을 주무기로 중위권 이상에서 라스트 한발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14전 3승, 2위 2회, 승률 21.4%, 복승률 35.7%.
‘동반의강자’와 같은 ‘브로큰바우’의 자마인 ‘치유천황’(미국·4세·거세)은 결승선 직선주로의 추입력은 면도날과 같이 날카롭다. 데뷔 초 선입에서 점차 추입 쪽으로 질주 습성을 변경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통산전적 20전 2승, 승률 10%, 복승률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