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피해 영세유통업체에 희망을 K-water 수도권본부 재고 물량 구입

2013.07.09 22:04:29 14면

 

K-water 수도권지역본부가 개성공단 입주업체에 납품하던 영세 유통업체들을 위해 최근 1천만원의 물품을 구매했다.

유통업체들은 개성공단의 장기간 중단에 따라 국내 비축된 재고물량의 판로가 막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K-water가 구매한 물품은 초코파이, 라면, 소시지 등 식품류와 개성공단 전용 납품용으로 제조돼 일반 판매가 불가능한 생활용품 등 총 13개 품목으로 일부는 불우한 이웃들에게 나눠줬다.

최병만 본부장은 “개성공단 폐쇄로 어려움을 겪는 유통업체에게 용기와 힘을 드리고자 이 같은 구매에 나섰다”며 “빠른 시일 내 개성공단이 원상복구 돼 재가동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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