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산책]국내산 2군마, 1군 강자 위한 “불꽃 레이스”

2013.07.11 19:29:04 19면

문화일보배대상경주
‘광교비상’ 우승권 유력

차세대 한국경마를 짊어질 국내산 2군마 강자들이 우승을 향해 겨루는 제19회 문화일보배 대상경주(국2·1천400m·별정Ⅴ)가 오는 14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다.

전문가들은 ‘광교비상(3세·거세)’을 우승권에 가장 근접한 전력으로 평가하고 있다.

6전 5승을 기록 중인 ‘광교비상’은 뛰어난 스피드로 1천400m 이하 단거리에서 4연승 기록을 갖고 있다.

직전 1천800m 경주에서 우승을 기록하는 등 장거리 경주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거세마’로 아쉽게 올해 삼관경주에 출전할 수 없었던 ‘광고비상’이 선행형 경주마들이 다수 출전한 이번 경주에서 어떤 괴력의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맞서는 경주마는 ‘케이탑’(3세·수말)’과 ’흑룡비상(3세·수말)‘이다.

지난해 과천시장배 경주에서 9마신 차로 따돌리고 대승을 거둔 ‘케이탑’은 이후 앞다리 부상으로 장기 공백을 거쳤다.

지난 5월부터 재기 전을 치른 ‘케이탑’은 꾸준한 훈련을 통해 회복세가 뚜렷하다.

‘흑룡비상’은 전형적인 선행형 마필로 경주 초반 빠르게 경주를 이끌었을 때 경주성적이 좋다.

초반 자리다툼 없이 선두자리를 꿰차 끝까지 선두를 유지하면 이변을 연출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밖에 ‘우승복(4세·수말)’과 폭발적인 추입력을 무기로 이변을 준비하는 ‘흑기사(4세·거세)’, 선추입이 자유로운 자유마 스타일의 ‘올포유’(3세·수말) 등이 복병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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