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추사박물관의 운영시간을 연장키로 했다.
시는 오는 26일부터 8월25일까지 한시적으로 추사박물관 전시관람과 상설체험장 등 모든 시설을 금·토·일요일 주말에 한해 오는 26일부터 8월 오후 9시까지 3시간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주암동 추사로에 있는 추사박물관은 김정희의 생애와 학문, 예술 정신을 기리고 연구 및 체험하는 전문박물관으로 상설전시실과 기증전시실, 기획전시실, 상설체험실 등을 갖췄다.
시 문화체육과 김남일 과장은 “지난 달 3일 개관한 박물관의 운영을 활성화하고 과시민의 문화 향유권을 증진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휴가철을 맞아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박물관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