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지하상가 의용소방대 31일 발대

2013.07.29 21:46:39 10면

인천의용소방대 처음으로 지하상가만을 전담으로 하는 의용소방대가 조직된다.

인천소방안전본부와 부펑소방서는 부평지하상가 점포주로 구성된 의용소방대를 조직해 오는 31일 발대식을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부평지하상가는 수도권 전철 최대규모의 유동인구와 상가가 밀집해 있어 화재·지진 등 재난사고 발생시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돼 왔다.

이에 소방서는 자율방재 조직체계를 강화키 위해 상가 점포주 남·여 25명으로 ‘부평지하상가 의용소방대 혼성대’를 조직·운영키로 했다.

특히 이들 대원들은 지하상가 구조부터 소방시설, 피난통로 위치 등을 정확히 알고 있어 유사시 화재진압 초동조치와 인명대피 유도 등에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에 유리하다.
김상섭 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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