廢어망 수거 화성湖 숨통

2013.07.31 21:40:29 8면

생태보존연합회원 등
80여명 작업 ‘구슬땀’

 

㈔생태보존연합회와 야생생물 관리협회 인천·경기지부, 한강유역환경청이 화성호 내수면의 수질개선을 위해 폐어망 수거 작업 활동을 실시했다.

생태보존연합회와 한강유역환경청은 31일 화성시 서신면 일대 화성호 내수면 주변에서 폐어망 2톤과 올무 30여 개 통발 40여 개 등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거작업에는 한강유역환경청, 화성시, 한국농어촌 공사 관계자 및 ㈔생태보존연합회원, ㈔야생 생물 관리협회 인천, 경기남부지부 회원 등 80여명과 선박 3척이 동원됐다.

이날 수거된 폐어망은 기존에 내수면 어업허가를 받은 어망 외에 일부가 그대로 방치돼 있던 것으로 서식하는 어류의 서식에 큰 위협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습지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폐어망을 생태보존 연합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제거함으로써 화성호 수질개선으로 생물종다양성 증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환경생태보존 연합회 조정형 회장은 “화성호 내수면의 수질 및 주면 환경보전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아끼지 않는 관계기관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수질보전을 위한 예찰 감시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생태보존 연합은 지난 2007년 12월에 발족, 정회원480여명이 활동 중이며 야생 조수 보호 및 자연환경 보존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 조성’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범적인 환경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최순철 기자 so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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