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여름 전력 수급 차질 근본적 대책 시급

2013.08.06 21:32:52 10면

전문가들 “저렴한 산업 전력 공급 문제”

전력소비량이 급속히 증가하는 여름철이 깊어가면서 전력수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더욱이 최근 기록적인 한파와 폭염 등 이상 기후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매년 되풀이 되는 전력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2013년 하절기 에너지절약 대책을 마련, 공공 및 민간부문에 대한 강력한 전력 과소비 행위 단속과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시 및 군·구 부단체장을 본부장으로 한 에너지 절약 대책본부를 구성·운영에 나서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전년대비 15%, 피크시간대(오후 2∼5시)는 20% 감축을 단행했다.

또한 실내 냉방온도 28℃이상 유지, 냉방기 30분간 순차적 가동중지, 지정전등 1/2소등, 승강기 격층 운행, 개인용PC 등에 대기전력차단장치 부착 등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제조업 촉진 정책의 일환으로 산업용 전력을 낮은 가격에 공급하면서 발생되는 많은 전력 수요량을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다.

또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발전설비와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부족, 발전소 1기당 전력 공급 비중이 높은 원전의 불시 정지도 당면한 과제로 남아있다.

아울러 다양한 정책을 통해 전력 수요관리를 강화하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확대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요구된다.
김상섭 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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