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경찰서는 가출한 10대 소녀들을 유인해 감금하고 성매매를 시킨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등)로 김모(25)씨 형제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형제는 지난해 10월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한 식당에서 가출한 A양(16)과 B(16)양에게 접근해 자신들이 살고있는 서울의 원룸에서 함께 생활하다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강제로 성매매를 시켜 약 900만원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김씨 형제는 가출한 이들과 함께 지내다 생활비가 떨어지자 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 모집한 남성들과 A양 등을 연결시켜 돈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