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버스 대기오염 줄였다

2013.10.10 22:03:30 3면

경기도가 벌이는 천연가스버스 보급 사업을 통해 도내 대기질 오염 수준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도에 따르면 천연가스 버스 도입 직후인 지난 2002년 미세먼지 농도는 75㎍/㎥에서 지난해 49㎍/㎥로 35% 감소했다. 또 같은기간 스모그의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도 0.033ppm에서 0.028ppm으로 15%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1년 이후 자동차 등록대수가 꾸준히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천연가스 버스 보급 사업을 통해 대기 오염 수준이 개선된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천475억원을 투자해 천연가스버스 7천450대를 보급했다. 천연가스버스 규모는 도내 전체 버스(1만1천882대)의 63%를 차지한다.

도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1천175대, 내년에는 854대의 천연가스 버스를 추가 보급할 예정”이라며 “계획이 완료될 경우 2014년 도내 천연가스버스 보유 대수는 9천479대에 달한다”고 말했다.

천연가스버스는 청정연료인 천연가스(Natural Gas)를 사용해 미세먼지의 배출이 전혀 없고, 질소산화물 등 오존 유발물질도 경유자동차에 비해 70% 이상을 줄일 수 있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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