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이 오는 7일 치러지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격려코자 지난 1일 인천만수고와 동인천고를 차례로 방문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수능시험에 인천만수고에서는 10학급 334명, 동인천고에서는 12학급 393명의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학교를 방문한 송영길 시장은 학교장과 환담한 뒤 3학년 교실로 이동, 학급전체를 순회하며 수험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그동안 연마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달라”고 격려했다.
또 송 시장은 “부담을 최대한 줄여라”, “긴장을 풀고 쉬운 문제부터 풀어라”, “어려운 문제는 별도로 챙겨서 관리 하자” 등 시험을 잘보기 위한 송가네 학습 비법을 전달했다.
이어 “나는 ‘합격의 전도사’로 불렸다”면서 “학생 모두에게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전하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인천만수고는 지난달 28일 미국 유타대와 상호 교류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말교육 프로그램 개발, 유타 대학생들의 만수고 수업 참가 등의 교류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인천시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인원은 총 3만5천746명이며, 시험장은 25시험지구 56시험장, 1천326시험실에서 치러진다.
이는 지난해 3만7천572명에 비해 1천826명이 감소한 수치이며, 전국적으로는 총 65만752명의 응시 인원이 85개 시험지구 총 1천257개 시험장 및 2만5천939개 시험실에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