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선관위, 지방선거 개방형 기표소 검토

2013.11.21 21:47:12 8면

부정 예방… 여론수렴 나서

동두천시 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6·4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존의 폐쇄형 기표소의 부정행위 부작용을 막기 위해 개방형 기표소 도입을 검토하기 위한 의견수렴에 나섰다.

동두천선관위는 기표막으로 가리는 현재의 폐쇄형 기표소가 개방형에 비해 투표지 촬영 등 부정행위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고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다는 의견이 있어 내년 지방선거에 개방형 기표소 도입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선관위는 지난 18일부터 이달 말까지 지역 내 당원협의회 및 언론 관계자들의 찬·반 의견을 묻는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선관위는 여론수렴 방식에 있어 개방형과 폐쇄형 기표대의 장·단점을 설명하고 개방형 기표대의 전면 도입, 또는 혼합 병행사용, 현행 폐쇄형 기표대 유지 등 3가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토록 했다.

정해현 사무과장은 “이달 말까지 여론수렴을 거쳐 내년 2월 안으로 개방형 기표대 도입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방형 기표소는 현재 미국 시카고·오하이주, 영국, 일본, 독일 등지에서 실시되고 있다.
진양현 기자 j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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