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과 세계은행그룹(WBG) 한국사무국이 인천 송도에 동시 개소하며, 인천역사에 큰 획을 긋는다.
인천시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과 세계은행그룹(WBG) 한국사무국을 지난해 10월과 올해 10월 각각 유치했다.
이날 양 기관은 인천 송도 G타워와 포스코 E&C타워에 각각 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개소식에는 우리나라의 정·재계 주요 인사는 물론 헬라 쉬흐로흐 GCF 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크리스티나 피거레스 UNFCCC 사무총장 등을 비롯해 UN기구, 아시아개발은행(A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국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국제기구 대표 등 세계적인 정치·경제계 ‘빅샷(거물)’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시는 GCF가 출범하는 주간인 2일부터 6일까지를 ‘기후금융 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개최되는 행사는 기후금융 글로벌 포럼, 글로벌 녹색기술·금융·정책 전략포럼, 기후재원 민간투자 활성화 국제세미나, GGGI 제4차 이사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