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인술, ‘의료사각지대’를 찾다

2013.12.08 22:14:31 14면

성빈센트병원 미얀마 의료봉사

 

성빈센트병원 봉사단이 의료혜택을 받지못해 고통받은 지구촌 의료사각지대를 찾아 사랑의 인술을 전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의료진으로 구성된 봉사단 11명이 7일부터 8박9일간 미얀마 해외의료봉사를 떠났다.

자체적 봉사기금으로 의료봉사를 떠난 봉사단은 가정의학과 노준승 교수를 단장으로 외과 김지현 교수, 소화기내과 이석종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권소영 교수와 간호사, 사회복지, 임상병리사 등으로 구성됐다.

의료봉사는 미얀마 바고시립병원(Bago General Hospital)에서 이뤄지며 병원은 현지에서 외과수술과 외래진료, 약 처방을 할 계획이다.

필요한 약품과 물품은 교직원이 연 ‘사랑의 동전모으기 운동’, ‘해외의료봉사 기금 마련 자선바자회’ 수익금과 기부금 등으로 마련했다.

성빈센트병원은 2007년부터 미얀마,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의료환경이 열악한 국가에서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경기도 찾아가는 도민 안방 의료서비스 사업’으로 매달 한 번씩 도내 지역을 돌면서 골밀도, 혈당혈압 검사 등 국내 의료봉사도 벌이고 있다.

 

김태호 기자 t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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