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50) 경기지방경찰청장이 9일 오후 경기지방경찰청 강당에서 퇴임식을 하고 28년간 몸담은 경찰을 떠났다.
이 청장은 “대한민국 경찰관이라는 명예로운 부름을 받아 소임을 사랑하고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은 큰 행운이었다”며 “대한민국 치안의 중추이자 민생치안의 바로미터인 경기치안이 어느 때보다 안정되고, 도민들의 치안만족도 역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선후배와 동료, 협력단체 등에 감사와 함께 경기치안의 도약을 확신했다.
이어 “제복과 흉장을 내려놓은 제 모습이 잘 상상이 되지 않지만, 경찰관이 됐을 때 초심을 되새기며 어디서 무엇을 하든 경찰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퇴임식에는 경기경찰 지휘부와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