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운 기수, 데뷔 3년 만에 ‘최우수 선수’ 수상

2013.12.22 20:55:56 18면

올 한해 서울경마공원을 빛낸 영광의 주인공들이 가려졌다.

‘작은 거인’으로 불린 서승운은 데뷔 3년 만에 ‘최우수 선수’를 수상했다.

올 시즌 77승, 2위 76회 승률 14.5% 복승률 28.8% 기록한 그는 올해 10월 종전 문세영이 보유했던 최단기간 100승 달성 기록을 4개월이나 앞당긴 2년 1개월 만에 이뤄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기수 엘리트 코스인 마사고등학교 기수과 출신인 그는 고교 시절부터 기수에게 필요한 기승술과 말 관리를 몸에 익혀 데뷔 첫 해 12승을 올렸고 작년엔 미국 찰스타운경마장에서 국내 선수론 두 번째로 우승을 차지, 한국 경마의 위상을 떨치기도 했다.

최우수 감독 타이틀은 지용철(54. 49조)이 차지했다.

지 감독은 조교사 데뷔 후 28년 만에 수년간 최고 조교사에 이름 올렸던 박대흥 감독과 최초의 여성감독인 이신영을 근소하게 따돌리고 서울경마공원 최고 사령탑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특히 YTN배,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Ⅲ), 서울마주협회장배(GⅢ) 등 굵직한 대상경주를 우승하며 명장으로써의 입지를 구축했다.

‘지금이순간’은 2년 연속 연도대표에 올랐다.

이 경주마는 제21회 서울마주협회장배와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경주 등 올해만 6승을 거뒀고 지난해 성적을 합해 총 13회에 걸쳐 우승을 차지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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