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14년 시정철학이 될 사자성어로 공모와 추천을 통해 제시된 동주공제(同舟共濟)를 선정했다.
동주공제는 손자(孫子) 구지편(九地編)에 나오는 얘기로 ‘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넌다’는 뜻이며, ‘이해(利害)와 어려움을 같이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한마음 한뜻으로 같은 배를 타고 건너듯 내년은 시와 시민, 나아가 정부도 뜻을 같이해 ‘인천AG를 성공적으로 치르자’는 의지의 표현이다.
동주공제(同舟共濟)는 시민공모, 시 자체조사, 한문학자 심은 전정우 선생 등의 추천을 받은 174여개 사자성어 중 심사위원회가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시민의 마음과 마음을 모으고 시민과 함께 뛰고 발전을 도모코자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사자성어에는 2014인천AG의 성공적 개최, GCF출범으로 높아진 인천의 국제적 위상, 구도심과 함께 행복한 경제수도 인천 완성 등의 의미를 담아 표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시민들이 보내준 사자성어에는 내년 2014인천AG를 앞두고 모두가 힘을 합쳐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인천의 위상을 높여 비전과 미래를 가진 도시로 발전해 가자는 내용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