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릴 뻔한 전세금 찾아줘서 감사해요”

2013.12.29 21:15:13 15면

광주서 친절한 응대·신속처리 눈길
순찰차로 여성 귀가길 도와주는 등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사연 넘쳐나

 

광주경찰서는 깡통주택으로 전세금을 날릴 뻔한 영세세입자의 피해를 회복시켜 주고, 야간 교통이 불편한 여성에게 순찰차를 이용한 안심귀가서비스를 제공하는가 하면, 실종사건 처리 중 수십통의 전화로 안심을 시켜주며 진행과정을 설명해주는 등 정성을 다한 친절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5일 경기경찰청 인터넷 홈페이지 ‘칭찬합시다’에 광주서 경제2팀 임재현 조사관의 칭찬글이 게재됐다.

이 글은 ‘주택을 팔아도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이른바 ‘깡통주택’에 전세를 들어갔던 암투병 중인 동생이 전세금을 떼일 상황이었는데 임재현 조사관이 조사과정에서 친절하고 적극적인 도움을 줘 6개월만에 전세금 전액을 돌려 받을 수 있게 되어 고맙다’는 내용이었다.

하루 전날인 24일에는 광주시 도척면에 살고 있는 김모씨가 ‘국민신문고’에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자신을 관할 도척파출소에서 3개월 동안 하루도 잊지 않고 인적이 드문 집까지 순찰차로 안전하게 귀가 시켜주었고, 그 과정에서 “데려다주는 길에 순찰 한번 더 도는 거니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말아달라”며 따뜻한 말을 건네주는 경찰관의 친절이 너무나도 고맙고 감사하다’는 내용을 게시했다.

오문교 서장은 “사회적 약자인 아동·여성을 대상으로 한 안심귀가서비스는 사전 범죄예방 활동의 일환이며, 경찰의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일처리 과정에서 내가족의 일처럼 따뜻하고 친절한 응대와 신속한 처리를 해준 직원들이 지휘관으로서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박광만 기자 kmpar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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