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원미구 익명의 후원자 2년 연속 내복 전달 ‘훈훈’

2014.01.05 21:52:38 14면

부천시 원미구에 얼굴없는 천사가 찾아왔다.

구는 최근 익명의 후원자로부터 지역내 홀몸노인에게 전해달라며 내복 600벌을 전달받았다. 2년 연속 이름을 밝히지 않고 내복을 전달한 이 후원자는 “가족의 돌봄을 받지 못하는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에게 전해달라”며 “이추운 겨울을 지내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김용권 기자 y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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