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경기청 3부 정보과장 경무관 승진

2014.01.09 21:05:49 22면

경찰청 인사, 서울청 총경 19명 승진… 지방청은 4명

이주민 경기청 3부 정보과장이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경찰청은 9일 본청 유현철 외사기획과장 등 총경 23명를 경무관 승진자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승진예정자 23명 중 지방청 승진자는 4명에 불과해 ‘편중인사’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정부에 따르면 경찰청 본청에서 유 외사기획과장 외에 김규현 홍보담당관, 신현택 강력범죄수사과장, 이용표 정보3과장, 민갑룡 기획조정담당관, 박건찬 경비과장, 조종완 감찰담당관, 노승일 교통운영과장, 김해경(여) 보안1과장이 경무관으로 승진한다.

서울청에서는 남택화 홍보담당관, 송갑수 경비1과장, 박운대 청문감사담당관, 김상운 인사교육과장, 배용주 형사과장, 장경석 경무과장, 이철구 수사과장, 김양수 정보2과장 등이 경무관 승진자로 내정됐고, 김기출 서울 강남경찰서장과 남병근 영등포서장도 경무관이 된다.

경기청에서 이주민 경기청 3부 정보과장이 승진자가 된 것을 비롯해 전창학 부산 해운대서장, 배봉길 경북청 정보과장, 양성진 전남청 정보과장 등 지방에서도 4명이 나왔다.

경무관 승진자를 입직 경로별로 보면 경찰대가 14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간부후보생은 6명, 고시특채는 1명, 경사 이하는 2명이다.

보통 일선 경찰서장은 한 명 정도가 경무관 승진자에 포함됐지만 이번 인사에는 3명이나 승진했고, 경기 등 4개 지방청에서 승진자가 나온것도 특징이다.

경찰청은 “능력과 자질을 최우선 기준으로 지역과 입직 등의 균형을 두루 고려했다”며 “민생치안의 최일선에서 ‘4대악 근절’ 등 주요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경찰서장 등 지역 치안 책임자 등을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김태호기자 thkim@
김태호 기자 t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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