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표·상품권 등 판매 인터넷 사기 20대 구속

2014.01.16 21:40:49 23면

연천경찰서는 16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KTX 티켓이나 상품권 등을 싸게 판다고 속이고 돈을 챙긴 혐의(사기)로 이모(28)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해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인터넷 중고장터에 KTX 표, 대형마트 상품권, 구두 상품권 등을 싸게 판다고 글을 올린 뒤 최모(32)씨 등 모두 23명을 속여 400만원을 받고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예전에 상품권을 판매한 경험이 있는 이씨는 거래 금액이 소액이라 피해자들이 신고를 잘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노렸다.

다른 사람이 올려놓은 사진을 캡처해 자신이 판매하는 것처럼 속이고 거짓 택배 송장번호까지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연천=김동철기자 kdc@
김동철 기자 kd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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