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판매·투약 베트남인 14명 적발

2014.01.22 21:44:48 23면

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2일 엑스터시 등 마약을 판매하고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A(24·베트남 국적)씨 등 3명을 구속했다.

또 이들로부터 마약을 구매해 투약한 B(23·베트남 국적)씨 등 1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 구속된 3명은 지난해 8월께 불법체류 중인 신원미상의 베트남인으로부터 엑스터시 1정당 7만원씩 총 20정을 구매해 국내에 거주하는 같은 고향 출신의 근로자들에게 1정당 10만원에 판매,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최근까지 주로 연휴기간에 만나 부산, 경북, 경기지역 노래방과 나이트클럽에서 수차례에 걸쳐 엑스터시 등을 음료에 섞어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추가로 마약을 매매하거나 투약한 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이들에게 마약을 판매한 불법체류 베트남인을 쫓고 있다.

/김태호기자 thkim@
김태호 기자 thkim@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