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새 수장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손명세(61·사진) 교수가 내정됐다.
심평원에 의사출신 원장이 취임한 건 WHO 현 아시아태평양지역 위원장인 신영수 원장과 김창엽 원장, 장종호 원장 이후 네 번째다.
심평원 관계자는 4일 “정부가 지난달 말 손 교수를 신임 심평원장으로 확정했다”며 “5일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손 교수는 같은 대학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미국 존스홉킨스대 보건대학원을 수료했다.
손 교수는 2010년부터 연세대 보건대학원장을 맡아왔으며 현재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 유엔 산하 에이즈 전담 기구인 UNAIDS 특별보좌관, 유네스코 국제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 아시아태평양공중보건학회(APACPH)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김태호기자 t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