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신평리 일원 대기환경 대폭 개선된다

2014.02.11 22:30:22 9면

장자산업단지 내 집단에너지사업 추진
市, 입주공장에 열에너지 공급 오염 줄여

 

포천시 신평리 일원의 대기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신북면 신평3리에 45만㎡ 규모로 조성되는 장자일반산업단지 내에 집단에너지사업을 추진, 입주공장에 열에너지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신북면 신평2·3리에 위치한 기존 공장은 폐플라스틱, 벙커C유 등 다양한 보일러 연료를 개별적으로 사용해 지역 대기환경질이 저하, 주민들이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었다.

시는 사업시행 시 예상되는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영향평가 절차에 따라 주민의견수렴 및 관계기관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했다.

특히 관련법인 대기환경보전법 기준보다 강화된 기준을 적용하고,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규제강화 시행예정에 따른 기준을 미리 적용했다.

환경영향평가 예측 결과 사업시행 전·후 비교 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질소산화물(-53%), 황산화물(-44%), 먼지(-82%)가 각각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감소되고, 대기질은 연평균 90% 이상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집단에너지시설의 열에너지 공급으로 개별공장의 보일러 및 굴뚝을 일원화하고 대기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집중관리로 산업단지 주변지역의 대기환경을 개선시킬 것”이라며 “타 에너지원보다 저렴한 연료로 증기 및 전기를 공급해 생산원가 절감을 통한 입주업체 경쟁력 확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포천=진양현기자 jyh@

 

진양현 기자 j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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