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문 재검색 미제사건 34건 해결

2014.02.11 22:34:27 22면

경찰청 과학수사센터는 작년 1월부터 이달 10일까지 살인 등 중요 미제사건의 지문을 재검색해 112건의 용의자 신원을 확인하고 34건의 범인을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지문 감정 경력 10년 이상의 전문 감정관 4명을 선발, 공소시효가 완료되지 않은 322건의 미제사건 지문을 재검색했다.

이를 통해 해결한 사건은 미제사건과 여죄를 포함해 살인 1건, 강도 9건, 성폭력 20건, 기타 범죄 4건이다.

경기경찰청은 2005년 2월 수원의 한 식당에서 발생한 여주인 살해사건의 범인 현모(47)씨가 남긴 쪽지문을 재검색해 지난달 현씨를 붙잡았다.

10년 전인 2004년 3월 서울 영등포구 다세대 주택에서 발생한 강도 강간 사건의 범인 박모(26)씨는 범행 당시 미성년자여서 지문이 없었지만 이번 재수사에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서민경제를 침해하는 강·절도 사건 척결을 위해 공소시효가 남은 미제사건에 대해 내달부터 8월까지 재검색할 계획이다.

/김태호기자 thkim@
김태호 기자 t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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