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사랑 지역사회 돌려준 ‘참 기업인’

2014.02.18 21:42:40 14면

정의권 ㈜동일 대표 나눔 활동
홀몸노인 후원 등 사회환원 앞장

 

“나눔과 봉사, 저에게는 삶의 활력소이자 최고의 행복입니다.”

기업의 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정의권<사진> ㈜동일 대표.

지난 1989년 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에 홍삼 제조회사 ㈜동일을 설립한 정 대표는 지역의 소년소녀가정, 홀몸노인 후원은 물론 수년간 경기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부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연말을 맞아 포천시에 어르신들을 위한 홍삼 선물세트 1천 박스(3천만원 상당)를 기부하기도 했다.

장애인을 많이 채용하고 있는 회사로도 유명한 ㈜동일은 법정 의무고용율(2.5%)을 훨씬 웃도는 15.7%의 장애인 채용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정 대표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 없는 사랑과 자신도 2급 장애를 겪고 있는 장애인이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장애인의 힘든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눔과 봉사는 삶의 활력을 불어 놓어주는 내 인생의 한 부분”이라는 정 대표는 인삼·홍삼 제품 개발과 생산 외길 인생을 걸어왔다.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나눔 실천으로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및 포천시 중소기업대상, 식품위생수준 향상 및 식생활문화개선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지역경제활성화 식품안정성 확보 식품의약품안전청장 표창, 봉사와 이웃사랑 경기도지사 표창, 불우이웃돕기 포천시장 표창 등 수많은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동일은 기능성 홍삼제품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임상실험과 과학적인 검증을 거침으로써 중국, 일본을 능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춰 세계시장의 블루칩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0회 무역의 날’에서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포천=진양현기자 jyh@
진양현 기자 j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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