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야구전용구장 문 열다

2014.02.24 22:07:14 9면

포천파워, 市에 기부채납
동호인 전지훈련장 활용

포천시 창수면 오가리 일원에 야구전용구장이 지난 23일 문을 열었다. 포천야구전용구장은 포천시가 사업부지를 제공하고 포천파워㈜에서 야구장을 건립해 시에 기부채납했다.

총 39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4월 착공했다. 특히 야구장 주변으로 영평천이 흐르고 영평8경 중 제2경인 금수정이 자리 잡고 있어 자연경관이 수려하다.

그동안 포천시 야구동호인들은 관내 전용구장이 없어 학교운동장 등을 빌려 연습을 했으며, 야구장이 없어 대회 유치는 꿈도 꾸지 못했다. 서장원 시장은 “포천야구장 조성으로 각종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나아가 야구동호인들의 전지훈련장으로도 활용돼 포천시가 체육의 메카로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준공기념으로 지역 내 24개팀이 참가하는 포천시 체육회장기 야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포천=진양현기자 jyh@
진양현 기자 j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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