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AI 때문에… 서울대공원 휴원

2014.03.13 22:16:10 1면

청계산 큰기러기 폐사체 AI 바이러스 양성 판정받아

 

최근 청계산 인근에서 발견된 큰기러기 폐사체에서 H5N8 조류인플루엔자, AI 바이러스 양성 판정이 나왔다.

고병원성 여부는 아직 조사중이지만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폐사체 발생 지점에서 가까운 서울동물원은 다시 휴원에 들어갔다.

13일 과천시에 따르면 지난 9일 문원동 청계산 5∼6호 약수터 배드민턴장 근처에서 큰기러기 폐사체가 발견돼 시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검사를 의뢰했고 이날 양성 판정이 나왔다.

고병원성 여부는 아직 조사중이지만 고병원성이 확정되면 시에서 반경 10km 이내를 이동제한지역(관리지역)으로 설정하게 되며 서울시내에선 동작, 관악, 서초, 강남구 일부 지역이 포함된다.

시는 우선 시 전역 사육 가금류 988마리를 이동 제한하고 매일 2회 방역하기로 했다.

한강, 중랑천, 석촌호수 같은 철새와 야생조류 서식지도 하루 2회 소독한다.

발생 장소에서 1.4km 떨어진 서울동물원도 이날 정오부터 다시 휴원에 들어갔다.

재개장 시점은 추후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랜드, 아비온은 정상 운영한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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