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 봐주면 돈 줄게” 여고생 끌어들여 편의점 강도

2014.03.23 21:12:47 23면

분당署, 20대 구속

분당경찰서는 심야시간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을 위협,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로 박모(22)씨를 구속하고, 여고생 김모(17)양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박씨 등은 지난 14일 오전 5시42분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한 편의점에 들어가 여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4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망을 봐주면 대가로 빼앗은 돈의 30%를 주겠다”며 김양을 끌여들여 김양이 전에 아르바이트했던 편의점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양은 박씨가 범행 뒤 곧장 달아나 돈은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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