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계약직 급여 평균 27% 껑충

2014.03.25 22:06:54 9면

부천,정규직 전환 110명 대상
도서관운영 등 2개 대폭 인상

부천시는 다음달 1일자로 기간제 근로자에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는 11개 직종의 급여를 평균 27%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올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110명이며, 내년에 추가로 55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이들은 60세까지 안정적으로 근무하게 되고, 직종에 따라 최고 43%까지 임금 인상 혜택을 누리게 된다.

특히 급여가 낮은 도서관 운영 등 2개 직종은 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생활임금조례를 적용받아 임금이 대폭 인상된다.

이밖에 근속연수별 호봉제 적용, 퇴직금, 복지포인트, 급식비, 명절휴가비, 연차수당, 초과근무수당 등도 받게 되며, 종합건강검진도 공무원과 동일하게 격년으로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들에 대한 급여·복지 등 처우 개선으로 연간 4억6천600여만원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간제 근로자들은 10개월마다 근로계약을 맺었는데 이젠 60세까지 마음 놓고 일하고 일반 공무원과 비슷한 임금체계를 적용받아 급여도 많이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2015년에는 무기계약직 전체 직종에 대한 임금책정의 타당성을 위해 전문연구기관에 용역발주를 의뢰할 계획이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김용권 기자 y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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